출처 : http://blog.chojus.com/1799 (초이스 동유럽)

 

여름철 리투아니아 삶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호수나 강을 따라 노를 저으면서 야영하는 일이다.유럽 대륙의 지리적 중앙에 위치한 리투아니아는 평야, 구릉 등으로 이뤄져 산이 거의 없다. 가장 높은 산이 고작 294m이다. 산이라기보다는 그저 큰 언덕이다.

하지만 강과 호수가 도처에 흩어져 있다. 길이가 10km 넘는 강과 시내가 758개, 면적이 0.5ha를 넘는 호수가 2830개에 이른다. 특히 아욱쉬타이티야 국립공원에는 크고 작은 호수들이 강이나 시내 또는 개천 등으로 서로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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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리투아니아에 야영철이 돌아왔다. 언젠가 리투아니아 최대일간지 례투보스 리타스가 호수 야영에 유용한 물품을 소개했다. 그런데 물품목록에 콘돔이 들어가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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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야영에 왜 콘돔이 등장할까? 물론 콘돔의 고유한 유용성을 생각한다면 공간 개념을 따지는 일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이 기사을 보자마자 목록에 있는 콘돔이 낯설지만 눈에 확 들어왔다. 왜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호수 야영에 콘돔을 가져갈까?

까닭은 쉽게 이해되었다. 바로 콘돔의 방수 기능이었다. 값비싼 귀중품, 특히 휴대전화를 보관하기 위해 사람들은 가벼운 콘돔을 애용한다. 이 호수 저 호수, 이 강 저 강을 노 저어가면서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배가 뒤집히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휴대물품이 흠뻑 젖는 일은 다반사이다.

한 번은 넘어진 나무가 강을 막고 있었다. 나뭇가지를 밟고 배를 이동시키는 데 그만 물 속에 첨벙 빠진 일이 있었다. 허리 위까지 물에 젖고 말았다. 당연히 호주머니에 물이 가득 들어갔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호수 야영에도 콘돔이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명랑완구 주식회사 "부르르"   

2010/08/25 14:19 2010/08/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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